레인보우 워리어
레인보우 워리어(Rainbow Warrior)는 그린피스의 선박 이름으로, 특히 핵 실험 반대 및 환경 보호 활동에 널리 사용된 선박들을 지칭한다. "레인보우 워리어"라는 이름은 아메리카 원주민 크리족의 예언에서 유래했으며, 환경 파괴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레인보우 워리어 I: 1955년에 트롤 어선으로 건조되어 "서 시르(Sir William Hardy)"라는 이름으로 사용되다가, 1978년 그린피스에 의해 인수되어 개조되었다. 핵 실험 반대 시위, 해양 포유류 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했다. 1985년, 프랑스 정보기관 DGSE에 의해 뉴질랜드 오클랜드 항에서 폭파되어 침몰했다. 이 사건은 국제적인 논란을 일으켰으며, 그린피스는 새로운 선박을 통해 활동을 이어갔다.
레인보우 워리어 II: 레인보우 워리어 I의 침몰 이후, 그린피스는 새로운 선박을 확보하여 "레인보우 워리어 II"로 명명했다. 이전 선박과 마찬가지로 핵 실험 반대, 삼림 보호, 해양 보호 등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에 참여했다. 2011년, 그린피스는 더 크고 현대적인 선박인 레인보우 워리어 III를 도입하면서 레인보우 워리어 II는 방글라데시의 한 NGO에 기증되었다.
레인보우 워리어 III: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최신 레인보우 워리어 선박이다. 지속 가능한 기술을 적용하여 건조되었으며, 이전 선박들보다 더 넓은 활동 범위를 가지고 있다.
레인보우 워리어는 그린피스의 상징적인 존재로서, 환경 보호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투쟁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