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라 에스키벨

라우라 에스키벨 (Laura Esquivel, 1950년 9월 30일 ~ )은 멕시코의 소설가, 각본가, 정치인이다.

그녀는 1989년에 발표한 소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Como agua para chocolate)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이 소설은 이후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에스키벨의 작품은 종종 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을 사용하며, 요리, 사랑, 가족, 역사, 오감 등을 중요한 주제로 다룬다. 특히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은 각 요리법과 이야기가 챕터별로 연결되는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외에 《사랑의 법칙》(La ley del amor, 1995), 《욕망처럼 빠르게》(Tan veloz como el deseo, 2001), 《말린체》(Malinche, 2006) 등이 있다.

작가 활동 외에도 정치 활동에 참여하여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멕시코 하원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라우라 에스키벨은 독특한 문학적 스타일과 주제를 통해 멕시코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