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쟁이

뚜쟁이는 혼인을 중개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띠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보수를 목적으로 혼사를 성사시키는 사람을 지칭할 때 사용된다.

어원

뚜쟁이의 어원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혼인과 관련된 속어라는 점과, '뚜'라는 음절이 무언가를 연결하거나 잇는 행위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혼인을 '뚜'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

특징

• 보수 목적: 뚜쟁이는 혼사를 성사시킨 대가로 보수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금전적인 이익 추구가 뚜쟁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 과장 및 허위 정보: 혼사를 성사시키기 위해 신랑 또는 신부의 배경, 성격 등을 과장하거나 허위로 꾸며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 비공식적인 중개: 뚜쟁이는 공식적인 혼인 중개 기관이라기보다는 개인적으로 혼사를 돕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관련 용어

• 중매쟁이: 혼인을 중매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뚜쟁이와 유사한 의미를 가지지만 뚜쟁이보다는 중립적인 뉘앙스를 가진다.
• 마담뚜: 주로 여성 뚜쟁이를 지칭하는 속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