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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우먼 킹

《더 우먼 킹》(The Woman King)은 2022년에 개봉한 미국의 역사 드라마 액션 영화이다. 지나 프린스-바이더우드(Gina Prince-Bythewood)가 감독을 맡았으며, 비올라 데이비스(Viola Davis)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19세기 서아프리카의 다호메이 왕국에 존재했던 실제 여성 전사 부대인 아고지(Agojie)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개요

영화는 1820년대 다호메이 왕국을 배경으로, 왕국을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여성 전사 부대인 아고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아고지의 최고 사령관인 나니스카 장군과 그녀 휘하의 젊은 전사들의 활약과 성장을 중심으로 다룬다. 노예 무역, 왕국 내외의 정치적 갈등 등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여성들의 용맹함과 연대를 강조하는 서사를 풀어낸다.

줄거리

다호메이 왕국은 강력한 여성 전사 부대인 아고지에 의해 수호된다. 나니스카 장군은 부대를 이끌고 외부의 침략과 노예상인들에 맞서 싸운다. 한편, 반항적인 젊은 여성 나위가 아고지에 합류하게 되고, 혹독한 훈련을 통해 전사로 성장해나간다. 왕국의 존폐가 달린 위협 속에서 나니스카와 나위, 그리고 아고지 부대원들은 용맹하게 맞서 싸우며 전사로서의 자긍심과 동료애를 지켜나간다.

등장인물

  • 나니스카 (Nanisca): (비올라 데이비스 분) 아고지 부대의 노련한 최고 사령관.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이다.
  • 나위 (Nawi): (투소 음베두 분) 아고지에 합류하여 전사로 성장하는 젊은 여성.
  • 이자기 (Izogie): (라샤나 린치 분) 아고지의 숙련된 전사이자 나위의 멘토.
  • 아멘자 (Amenza): (쉴라 아팀 분) 나니스카의 절친한 친구이자 아고지의 부사령관.
  • 게조 왕 (King Ghezo): (존 보예가 분) 다호메이 왕국의 국왕.

제작

영화는 2015년부터 기획되었으며, 다호메이의 아고지 전사들에 대한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촬영은 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진행되었으며, 배우들은 광범위한 무술 및 체력 훈련을 거쳤다.

평가 및 흥행

《더 우먼 킹》은 비올라 데이비스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와 액션 시퀀스, 그리고 여성 중심의 서사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흥행에도 성공하며 상업적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역사적 배경

이 영화는 19세기 다호메이 왕국에 실존했던 여성 전사 부대인 아고지(혹은 다호메이 아마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고지는 17세기부터 19세기 말까지 다호메이 왕국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그 용맹함으로 이름 높았다. 다만, 영화의 스토리는 실제 역사적 사건 및 인물들을 기반으로 하되, 극적인 연출을 위해 일부 각색된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