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캘리버
닷지 캘리버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닷지에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했던 소형 자동차이다. 닷지 네온의 후속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전통적인 세단 형태 대신 5도어 해치백과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중간 형태를 취했다.
캘리버는 크라이슬러, 미쓰비시 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G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미국 일리노이주 벨비디어에 위치한 조립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다양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고, 일부 시장에서는 디젤 엔진 옵션도 제공되었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이 기본이었으나, 초기 모델에는 사륜구동 옵션도 있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닷지 캘리버 SRT4는 2.4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캘리버는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지만, 독특한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와 실내 품질에 대한 비판도 존재했다.
2011년 생산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었으며, 닷지 라인업에서 부분적으로 닷지 다트가 그 역할을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