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리게티
데이브 리게티(Dave Righetti, 1958년 11월 28일 ~ )는 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의 좌완 투수이자 투수 코치이다. 선수 시절에는 주로 뉴욕 양키스에서 활동하며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고 뛰어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수 코치로서 여러 차례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출신으로, 1978년 뉴욕 양키스에 드래프트되었다. 1981년에 메이저 리그에 데뷔하여 선발 투수로 시작했다. 1983년 7월 4일,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하여 양키스의 핵심 불펜 투수로 자리 잡았다. 1986년에는 46세이브를 기록하며 당시 MLB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고,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키스를 떠난 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통산 13시즌 동안 1,225.1이닝을 던져 81승 77패 252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00년부터 2017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수 코치로 재직하며 팀의 투수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2010년, 2012년, 2014년 자이언츠의 월드 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명투수 조너선 산체스, 팀 린스컴, 맷 케인, 매디슨 범가너 등을 지도했다.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의 투수 코치 등을 역임했다.
선수와 코치로서 모두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으며, 특히 양키스 시절의 노히트 노런과 세이브 기록, 자이언츠 코치로서의 우승 기여로 메이저 리그 역사에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