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에 카게츠나
나오에 카게츠나(일본어: 直江景綱, 에이쇼 6년(1509년)? ~ 덴쇼 18년(1590년)?)는 일본 센고쿠 시대(戦国時代)의 무장이다. 에치고(越後)의 센고쿠 다이묘(戦国大名)인 우에스기 가문(上杉氏)의 가신(家臣)으로, 우에스기 켄신(上杉謙信)과 우에스기 카게카츠(上杉景勝)를 섬겼다.
카게츠나는 우에스기 켄신의 중요한 가신 중 한 명으로, 행정 및 군사 분야 모두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그는 사카토 성(坂戸城)의 성주를 맡는 등 우에스기 가문의 요충지 수비를 담당했으며, 카와나카지마 전투(川中島の戦い)를 비롯한 여러 주요 전투에 참여하여 공을 세웠다. 켄신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우에스기 가문의 정치 및 군사 운영에 깊이 관여한 인물이다.
켄신 사후에는 우에스기 카게카츠를 지지하며 오타테 노 란(御館の乱)에서 카게카츠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의 아들 나오에 노부츠나(直江信綱)가 일찍 사망하자, 양자이자 사위인 나오에 카네츠구(直江兼続)에게 가문을 잇게 하여 후대에 더욱 유명해진 나오에 가문의 기틀을 마련했다.
나오에 카게츠나는 평생을 우에스기 가문에 충성했으며, 그의 능력과 신뢰 덕분에 우에스기 켄신 시대의 안정과 강성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