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오카 미유
나가오카 미유 (일본어: 長岡 望悠, 1991년 7월 25일 ~ )는 일본의 여자 배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아포짓 스파이커이며, 왼손잡이 공격수로 잘 알려져 있다.
생애 및 경력: 나가오카 미유는 1991년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일본 V.프리미어리그(현 V.리그 디비전 1)의 명문 구단인 토리이 애로스(Toray Arrows)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토리이 애로스에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성장하며 팀의 주요 득점원 역할을 수행했다.
2016년에는 이탈리아 리그 세리에 A1의 이모코 발리 코넬리아노(Imoco Volley Conegliano)로 이적하며 해외 리그를 경험하기도 했으나, 부상 등으로 인해 이후 일본 V.리그 팀으로 복귀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국가대표 경력: 나가오카 미유는 일본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오랫동안 활약했다. 강력한 왼손 공격과 높은 타점을 활용한 스파이크가 강점이며, 국가대표팀의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여 일본 대표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또한, FIVB 월드컵, 세계 선수권 대회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 참가하여 일본의 국제 경쟁력 유지에 힘썼다.
플레이 스타일: 주 공격 루트는 후위에서의 파이프 공격과 전위에서의 각도 큰 스파이크이다. 왼손잡이라는 이점을 활용하여 상대 블로커를 혼란시키는 데 능하며, 어려운 볼 처리 능력 또한 뛰어나다.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리시브 부담이 적은 대신, 공격 성공률과 득점력을 높여야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상: V.리그에서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상 등 개인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소속 팀 및 국가대표팀에서 거둔 성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