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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스튜어트

길버트 스튜어트 (Gilbert Stuart, 1755년 12월 3일 – 1828년 7월 9일)는 미국의 화가로, 특히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미국 초기 역사와 문화를 시각적으로 기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생애

로드아일랜드주 노스 킹스타운에서 태어난 스튜어트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다. 스코틀랜드 화가 코스모 알렉산더에게 지도를 받으며 미술 교육을 시작했다. 1775년 영국으로 건너가 벤저민 웨스트의 제자가 되었으며, 그곳에서 초상화가로서의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영국과 아일랜드를 오가며 활동하던 그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1793년 미국으로 돌아왔다.

작품 활동

미국으로 돌아온 스튜어트는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보스턴 등 주요 도시에서 초상화를 그리며 활동했다. 그는 존 애덤스, 토머스 제퍼슨, 제임스 매디슨 등 미국 초기 대통령들의 초상화를 제작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는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스튜어트는 워싱턴의 초상화를 여러 점 그렸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1796년에 제작된 '애테넘 초상(Athenaeum Portrait)'으로, 미완성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1달러 지폐에 사용될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화풍 및 영향

스튜어트는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인물의 개성을 포착하는 데 능했다. 그는 모델을 이상화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으며, 이는 그의 초상화에 독특한 매력을 부여했다. 그의 화풍은 후대 미국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미국 초상화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주요 작품

  • 조지 워싱턴 초상 (애테넘 초상, 랜드스다운 초상 등)
  • 존 애덤스 초상
  • 토머스 제퍼슨 초상
  • 제임스 매디슨 초상
  • 사라 빈스 스튜어트 초상 (자신의 아내)

사망

길버트 스튜어트는 1828년 보스턴에서 사망했으며, 올 마운트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국립 초상화 미술관 등 전 세계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