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위대
근위대는 국가 원수, 군주 또는 최고 사령관 등 극히 중요하거나 지위가 높은 인물을 직접 경호하기 위해 편성된 군대나 부대를 의미한다. 이들은 주로 보호 대상의 가까운 곳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단순한 경호 임무 외에 상징적, 의전적 역할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근위대는 일반적으로 해당 국가 또는 군대의 정예 병력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높은 충성심과 전투력을 요구받는다. 주요 임무는 보호 대상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지만, 국가의 위엄을 상징하는 의장대 역할이나 필요에 따라 전투에 투입되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많은 국가와 왕조에서 근위대를 운영했다. 고대 로마 제국의 프라이토리아니(Praetoriani), 프랑스 제국의 제국 근위대(Garde Impériale), 영국의 근위사단(Household Division) 등이 잘 알려진 사례이다. 이들은 때로는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정변에 개입하기도 했다.
현대에도 많은 국가에서 국가 원수를 경호하는 부대나 상징적인 의미의 근위대가 존재한다. 이들은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며, 국가 행사의 의전이나 주요 시설 경계 임무 등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