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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멧토끼

그라나다멧토끼 (학명: Lepus granatensis)는 토끼목 토끼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이베리아 반도에 서식하는 고유종이다. 유럽멧토끼와 형태적으로 유사하지만, 유전적으로 구별되며, 좀 더 작고 붉은 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특징

  • 크기: 몸길이는 약 44~68cm, 몸무게는 2~3.5kg 정도이다.
  • 털색: 등 쪽은 붉은 갈색을 띠며, 배 쪽은 흰색이다. 귀 끝은 검은색이다.
  • 생태: 주로 초원, 관목 지대, 농경지 등 개방된 공간에서 서식한다. 야행성 또는 박명박모성으로, 주로 풀, 씨앗, 나무껍질 등을 먹는다.
  • 번식: 번식기는 주로 겨울부터 여름까지이며, 한 번에 1~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분포 및 서식지

이베리아 반도, 특히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분포한다.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여 서식하지만, 개방된 공간을 선호한다.

보전 상태

서식지 파괴, 농업 활동, 도로 건설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IUCN 적색 목록에서 준위협(Near Threatened, NT)으로 분류되어 있다. 보전 노력이 필요하며, 서식지 보호, 사냥 규제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타

그라나다멧토끼는 스페인 남부의 그라나다 지방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름도 여기서 유래되었다. 유럽멧토끼와 마찬가지로 토끼 사냥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