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멸

괴멸은 사물이나 조직, 집단 따위가 완전히 파괴되거나 멸망하여 없어짐을 뜻하는 한자어 명사이다.

상세 '괴(壞)'는 '무너지다, 부서지다'는 뜻을, '멸(滅)'은 '없어지다, 꺼지다'는 뜻을 가진다. 따라서 괴멸은 단순히 부서지는 것을 넘어 완전히 소멸되어 흔적조차 남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며, 재기 불가능한 상태를 표현할 때 사용된다. 군대, 도시, 조직, 생태계, 문명 등 다양한 대상에 사용될 수 있다. 특히 군사 용어로는 특정 부대나 집단이 전멸하여 전투력을 완전히 상실하는 상태를 가리키기도 한다. 비유적으로는 어떤 계획이나 희망 등이 산산조각 나서 완전히 좌절되는 상태를 이르는 데 쓰이기도 한다.

유의어

• 전멸 (완전히 멸망함 또는 멸망시킴)
• 파멸 (파괴되어 멸망함)
• 멸망 (멸망하여 없어짐, 특히 나라나 왕조가 망하는 것)
• 붕괴 (무너져 허물어짐)

반의어

• 건설 (새로 세움)
• 부흥 (쇠퇴했던 것이 다시 일어남)
• 번영 (번성하고 영화로움)
• 재건 (허물어진 것을 다시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