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수
감로수 (甘露水)는 불교에서 유래한 용어로, '달콤한 이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의미와 유래
- 불교적 의미: 불교에서 감로수는 아미타불이 설법할 때 내린다는 신성한 물로, 이를 마시면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여겨진다. 또한, 죽은 이에게 바치는 의례인 '감로탱화'에서도 중요한 상징물로 등장한다. 감로탱화는 아귀의 고통을 덜어주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감로수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 일반적인 의미: 일상생활에서는 '아주 달고 맛있는 물' 또는 '가뭄에 내리는 단비'와 같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오랫동안 갈증을 겪던 사람에게 제공되는 시원한 물을 감로수에 비유하기도 한다.
- 민간 신앙: 일부 지역에서는 약수터에서 나오는 물을 감로수라고 부르며 신성하게 여기기도 한다. 이러한 물은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믿어져 귀하게 여겨진다.
활용
감로수는 문학 작품이나 속담 등에서 자주 등장하며, 긍정적이고 귀한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얻게 되는 작은 도움이나 희망을 감로수에 비유하기도 한다.
참고 문헌
- 불교 대사전
-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