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마루 신
가네마루 신 (金丸 信, かねまる しん, 1914년 9월 17일 ~ 1996년 3월 28일)은 일본의 정치인이다. 자유민주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다나카 가쿠에이의 측근으로 활동하며 권력 기반을 다졌다. '국회 3인방'으로 불리며 일본 정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생애
야마나시현 출신으로, 국토건설학원 (현재의 도쿄도시대학)을 졸업했다. 건설업에 종사하다가 정계에 입문하여, 1958년 중의원 의원으로 처음 당선되었다. 이후 14선 의원을 지냈으며, 자민당 간사장, 부총리 겸 건설대신, 방위청 장관 등을 역임했다.
정치 활동
가네마루 신은 다나카 가쿠에이 전 총리의 측근으로, 자민당 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금권 정치'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하며, 사가와 규빈 사건으로 인해 정계를 은퇴했다.
논란
가네마루 신은 정치 자금 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사가와 규빈 사건으로 인해 5억 엔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재판 과정에서 병사했다. 그의 죽음은 일본 정치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정치 자금 문제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