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땃쥐
히말라야땃쥐 (학명: Sorex thibetanus)는 땃쥐과에 속하는 작은 포유류이다. 주로 히말라야 산맥의 고지대, 특히 티베트 고원을 중심으로 분포하며, 해발 2,000m에서 4,000m 이상의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징
몸길이는 약 7cm 내외이며, 꼬리는 몸길이의 절반 정도이다. 몸 전체는 짙은 갈색 또는 회색빛을 띠며, 배 부분은 약간 밝은 색을 나타낸다. 작고 뾰족한 코와 작은 눈을 가지고 있으며, 짧고 빽빽한 털로 덮여 있어 추운 환경에 잘 적응되어 있다.
생태
히말라야땃쥐는 주로 야행성으로, 곤충, 거미, 지렁이 등을 먹으며 생활한다. 번식기는 주로 봄에서 여름 사이이며, 한 번에 3~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굴을 파거나 바위 틈, 나무뿌리 아래 등 은신처를 만들어 생활한다.
분류학적 위치
- 문: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포유강 (Mammalia)
- 목: 진정땃쥐목 (Soricomorpha)
- 과: 땃쥐과 (Soricidae)
- 속: 땃쥐속 (Sorex)
- 종: 히말라야땃쥐 (Sorex thibetanus)
보전 상태
히말라야땃쥐는 비교적 넓은 분포 지역을 가지고 있으며, 개체수 또한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되어, IUCN 적색 목록에서 "관심 필요 (Least Concern)"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기후 변화 및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장기적인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