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쇄
흉쇄는 해부학 용어로, 흉골(가슴뼈)과 쇄골(빗장뼈)을 연결하는 부위 또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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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쇄관절 (Sternoclavicular joint): 흉골의 흉골병과 쇄골의 흉골단이 만나 이루는 관절입니다. 인체에서 상지(팔)를 몸통에 연결하는 유일한 관절로, 비교적 작은 범위의 움직임을 허용합니다. 흉쇄관절은 섬유연골성 관절원판을 포함하고 있어 안정성을 높이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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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쇄유돌근 (Sternocleidomastoid muscle): 목의 양쪽에 위치한 크고 두드러진 근육으로, 흉골과 쇄골에서 시작하여 측두골의 유양돌기에 부착됩니다. 머리를 돌리거나 굽히는 동작, 호흡 보조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흉쇄유돌근의 이름은 근육의 기시부인 흉골(sterno-)과 쇄골(cleido-) 그리고 근육의 정지부인 유양돌기(-mastoid)를 합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흉쇄라는 용어는 특정 질환이나 수술명 등에서 흉골과 쇄골 부위를 지칭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흉쇄관절 탈구, 흉쇄유돌근 혈종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