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모토 겐지

후지모토 겐지 (藤本 健二, Fujimoto Kenji)는 일본의 요리사로, 주로 스시 요리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지도자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로 일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내부 생활에 대한 책을 저술하여 화제를 모았다.

후지모토 겐지는 1980년대 후반 김정일의 초청을 받아 북한으로 건너가 김정일의 사적인 파티와 연회에서 스시를 만들었다. 그는 김정일 및 그의 가족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북한의 고위층 사회의 내부 사정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정일의 요리사' 등의 책을 출간하여 북한 지도층의 생활, 김정일의 성격과 취향, 그리고 북한 사회의 특이한 모습들을 상세하게 묘사했다. 그의 책은 북한을 외부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으며, 북한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후지모토 겐지의 증언은 북한 사회의 폐쇄성과 지도층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보여주는 사례로 자주 인용된다. 그는 현재 일본에서 요리사로 활동하며, 북한 관련 강연과 인터뷰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