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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옴비노 후국

피옴비노 후국(이탈리아어: Principato di Piombino)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해안에 위치했던 작은 후국이다. 1399년 비스콘티 가문에 의해 아피아니 가문에게 수여되면서 시작되었으며, 1801년 프랑스 제1제국에 합병될 때까지 독립적인 국가로 존속했다.

역사

피옴비노는 원래 피사 공화국의 영토였으나, 1399년 밀라노 공작 잔 갈레아초 비스콘티가 제노바를 공격하기 위한 전진 기지로 아피아니 가문의 제라르도 레오나르도 다피아노에게 봉토로 주었다. 이후 피옴비노는 아피아니 가문의 통치 하에 자치적인 영주령으로 발전했고, 1509년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막시밀리안 1세에 의해 후국으로 승격되었다.

피옴비노 후국은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여러 강대국의 각축장이 되었으며, 스페인,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의 영향력 하에 놓였다. 17세기에는 잠시 스페인의 통치를 받기도 했으나, 아피아니 가문은 권력을 유지하며 피옴비노를 다스렸다.

1801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피옴비노를 프랑스 제1제국에 합병시키고, 자신의 누이 엘리사 보나파르트를 피옴비노 여공으로 임명했다. 이후 피옴비노는 엘리사의 통치 하에 프랑스의 영향력 아래 놓였으며, 나폴레옹 몰락 후 1815년 빈 회의를 통해 토스카나 대공국에 합병되었다.

경제

피옴비노 후국은 철광석 매장량이 풍부하여 제철업이 발달했으며, 해상 무역과 어업도 중요한 산업이었다.

문화

피옴비노는 아피아니 가문의 후원 아래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과 문화가 번성했으며, 많은 예술가와 학자들이 피옴비노를 방문했다.

관련 인물

  • 제라르도 레오나르도 다피아노
  • 엘리사 보나파르트

같이 보기

  • 아피아니 가문
  • 토스카나 대공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