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 알바나위
파티마 알바나위 (Fatima Al-Banawi, 아랍어: فاطمة البنوي; 1986년 ~ )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배우, 작가, 영화 감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영화 산업의 신세대 여성 영화인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영화와 문학 작품을 통해 사우디 사회의 변화와 여성의 역할을 탐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알바나위는 제다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주로 사회적 문제와 여성의 경험을 다룬 작품에 참여하며, 사우디 사회의 전통과 현대 사이의 갈등, 여성의 정체성, 그리고 여성의 권리 신장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2016년 영화 '바라카는 바라카를 만난다 (Barakah Yo Meets Barakah)'에 출연하여 주목받았으며, 그녀가 직접 각본 및 감독을 맡은 단편 영화와 장편 영화를 통해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소설 및 에세이 집필 활동도 병행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알바나위는 사우디아라비아 영화 산업의 성장과 함께 여성 영화인들의 활약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녀의 작품은 사우디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고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