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코크

토머스 코크 (Thomas Coke) (1747년 10월 4일 – 1814년 5월 3일)는 웨슬리안 감리교회의 주교이자 선교사로, 특히 북미 지역 감리교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웨일스 브레콘셔 출신으로 옥스퍼드 대학교 지저스 칼리지를 졸업한 후 법학을 공부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존 웨슬리의 영향을 받아 감리교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웨슬리는 그를 "나의 아들"이라고 부를 정도로 깊은 신뢰를 보냈다. 웨슬리는 코크를 아일랜드와 북미 지역 감리교회를 감독할 총감독 (Superintendent)으로 임명했다.

1784년, 코크는 프랜시스 애즈베리와 함께 미국 감리교회를 조직하고 발전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미국 감리교회의 첫 번째 주교 중 한 명으로 안수받았으며, 이후 수많은 설교 여행과 집회를 통해 감리교 신앙을 전파했다. 코크는 또한 노예 제도 폐지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선교 활동에 대한 열정으로 인도에 선교사를 파견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인도 선교를 위해 항해하던 중 사망했으며, 대서양에 수장되었다.

코크의 헌신적인 노력은 감리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그의 선교 정신은 오늘날까지도 감리교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