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만라세트주

타만라세트주 (아랍어: ولاية تمنراست‎, 프랑스어: Wilaya de Tamanrasset)는 알제리 최남단에 위치한 주(윌라야)이다. 알제리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주이며, 주도는 타만라세트이다. 사하라 사막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약 557,906km²이다.

지리

타만라세트주는 광대한 사막 지형을 특징으로 하며, 아하가르 산맥이 주를 가로지른다. 아하가르 산맥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암석 지형으로, 최고봉은 해발 약 3,000m의 타하트 산이다. 기후는 극도로 건조하며, 여름철에는 기온이 50°C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강수량은 매우 적고 불규칙하다.

인구

타만라세트주의 인구는 2008년 기준으로 약 176,637명이다. 인구 밀도는 매우 낮으며, 대부분의 주민은 타만라세트와 같은 오아시스 주변에 거주한다. 주민들은 주로 투아레그족으로, 유목 생활을 하거나 농업, 수공예 등에 종사한다.

경제

타만라세트주의 경제는 주로 농업(대추야자 재배), 관광, 광업에 의존한다. 아하가르 산맥은 독특한 자연 경관으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금, 우라늄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행정 구역

타만라세트주는 7개의 다이라(district)와 10개의 발라디야(commune)로 구성되어 있다.

교통

타만라세트에는 공항이 있으며, 알제와 다른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운항된다. 또한 도로를 통해 인근 지역과 연결되어 있지만, 사막 지형으로 인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