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부리바다오리
큰부리바다오리 (학명: Fratercula cirrhata, 영어: Tufted Puffin)는 도요목 바다오리과의 조류이다. 태평양 북부, 특히 알래스카, 캐나다, 러시아, 미국 서부 해안 등지에 서식하며, 여름에는 번식하고 겨울에는 남쪽으로 이동한다.
특징
- 몸길이: 약 35cm ~ 40cm 정도이다.
- 외모: 뚜렷한 검은색 몸통과 흰색 얼굴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번식기에 나타나는 노란색 장식깃털이다. 부리는 크고 붉은색을 띤다. 다리는 주황색이다.
- 수명: 야생에서 평균 20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태
- 서식지: 해안 절벽, 섬, 풀이 무성한 경사지 등에서 번식한다.
- 먹이: 주로 작은 물고기, 오징어, 갑각류 등을 먹는다. 잠수를 통해 먹이를 잡는다.
- 번식: 5월에서 8월 사이에 번식하며, 땅굴을 파거나 바위 틈에 둥지를 만든다. 한 번에 한 개의 알을 낳는다. 부모 새는 교대로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운다.
- 사회성: 번식기에는 집단으로 둥지를 틀고 생활하는 경향이 있다.
보전 상태
-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 '최소 관심' (Least Concern)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 기후 변화, 해양 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타
큰부리바다오리는 독특한 외모와 행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바닷새이다. 알래스카에서는 '바다 앵무새'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