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다일 던디

크로커다일 던디는 호주와 미국의 합작 코미디 영화 시리즈 및 해당 영화의 주인공 캐릭터를 지칭한다. 정식 명칭은 《크로커다일 던디》(영어: Crocodile Dundee)이다. 호주 아웃백 출신의 소박하지만 뛰어난 야생 생존 능력을 가진 사냥꾼 '믹 J. "크로커다일" 던디'가 뉴욕의 문명 세계로 오면서 벌어지는 문화적 충돌과 로맨스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1986년 개봉한 첫 번째 영화 《크로커다일 던디》는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호주 영화사상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주인공을 맡은 폴 호건을 국제적인 스타로 만들었다. 이 영화는 호주의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후 속편으로 《크로커다일 던디 2》(1988년), 《크로커다일 던디 3》(2001년)가 제작되었다.

주인공 믹 던디는 배우 폴 호건이 연기했으며, 그의 파트너이자 뉴욕의 기자 '수 찰턴'은 린다 코즐로스키가 연기했다. 이 캐릭터들은 호주와 미국 문명의 차이를 코믹하게 대비시키는 장치로 활용된다. 시리즈 전반에 걸쳐 믹 던디의 순수함, 용감함, 그리고 야생에서의 지혜가 복잡한 도시 생활과 충돌하며 유머를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