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달레산드로
조 달레산드로(Joe Dallesandro, 1948년 12월 31일 ~ 2021년 3월 29일)는 미국의 배우이자 앤디 워홀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달레산드로는 매력적인 외모와 반항적인 이미지로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 앤디 워홀의 실험 영화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다. 워홀의 영화 《플레시》(1968), 《트래시》(1970), 《히트》(1972) 등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특히 《트래시》에서의 연기는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그는 컬트적인 인기를 얻으며 젊음과 자유, 그리고 반항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워홀과의 작업 이후 달레산드로는 유럽으로 건너가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이어갔다. 프랑스 영화 《마드모아젤》(1966), 《블랙 문》(1975) 등에 출연했으며, 미국 영화 《위민 인 첼》(1973), 《더 코튼 클럽》(1984) 등에도 등장했다.
달레산드로는 영화 외에도 팝 문화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 롤링 스톤즈의 앨범 《스티키 핑거스》(1971)의 커버 사진 모델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제공했다. 그는 2021년 향년 72세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