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앨런 베이시
조지 앨런 베이시 (William James "Count" Basie, 1904년 8월 21일 ~ 1984년 4월 26일)는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오르간 연주자, 밴드 리더, 작곡가이다.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스윙 재즈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베이시는 뉴저지 주 레드뱅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1920년대에는 뉴욕에서 전문 음악가로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30년대 초 캔자스시티로 이주하여 베니 모튼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1935년, 베이시는 자신의 이름을 딴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이 오케스트라는 특유의 스윙 리듬과 블루스에 기반한 연주 스타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One O'Clock Jump", "Jumpin' at the Woodside", "April in Pari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베이시는 50년 가까이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수많은 젊은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했다. 그의 오케스트라는 스윙 재즈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며 재즈 음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베이시는 그래미 어워드를 9회 수상했으며, 1985년에는 그래미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1981년에는 케네디 센터 명예상을 수상했으며, 사후인 1985년에는 다운비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그는 20세기 재즈 음악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