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 (삼국지)
장제 (張濟, ? ~ 196년)는 후한 말의 무장으로, 동탁 휘하의 군벌이었다.
생애
본래 동탁의 부장이었으며, 동탁이 실각한 후 그의 잔당인 이각, 곽사 등과 함께 장안을 점거하고 조정을 장악했다. 이각과 곽사는 서로 권력 다툼을 벌였고, 장제는 이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장제는 군사를 이끌고 낙양으로 물러나 홍농에 주둔했다.
196년, 장제는 군량 부족으로 인해 남양 지역을 공격하던 중, 유표의 군대에 의해 화살에 맞아 전사했다. 그의 군대는 조카인 장수가 이끌게 되었으며, 장수는 이후 조조에게 투항했다가 다시 배신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평가
장제는 동탁 잔당의 일원으로서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갔다. 그는 이각과 곽사의 내분을 막으려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군량 문제로 인해 남양을 공격하다 전사했다. 그의 죽음은 조카 장수의 행보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