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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트 패밀리

와이어트 패밀리 (영어: The Wyatt Family)는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에서 활동했던 프로레슬링 스테이블 (팀)이다. "둠스데이어(Doomsdayer)" 브레이 와이어트를 중심으로 루크 하퍼 (이후 브로디 리), 에릭 로완, 브라운 스트로우먼 등의 멤버들이 속해 있었다. 이들은 남부 고딕 양식의 컬트 집단을 연상시키는 독특하고 기괴한 기믹으로 활동하며 WWE의 주요 스토리라인에 깊이 관여했다.

역사

와이어트 패밀리는 2012년 WWE의 육성 브랜드인 NXT에서 처음 결성되었다. 당시 브레이 와이어트는 부상에서 복귀한 후 남부의 컬트 지도자 같은 기믹을 선보였고, 루크 하퍼와 에릭 로완을 자신의 "아들들"로 소개하며 팀을 이루었다. 이들은 NXT에서 활동하며 주목받았고, 2013년 7월 8일 Raw 에피소드에서 케인을 공격하며 메인 로스터에 데뷔했다.

메인 로스터 데뷔 이후 와이어트 패밀리는 존 시나, 대니얼 브라이언, CM 펑크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대립하며 빠르게 WWE의 주요 악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니얼 브라이언과의 스토리는 그가 잠시 와이어트 패밀리에 합류했다가 배신하는 충격적인 전개로 이어지기도 했다. 2014년에는 쉴드와 역사적인 대립을 펼쳤다.

2015년에는 거대한 체격의 브라운 스트로우먼이 "괴수의 브라운 스트로우먼"이라는 별명과 함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여 팀의 위력을 더했다. 와이어트 패밀리는 언더테이커, 케인 등의 레전드와도 대립하며 영향력을 넓혔다.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멤버들 간의 분열과 재결합이 반복되었다. 특히 브레이 와이어트는 랜디 오턴과 팀을 이루어 WWE 챔피언십을 획득하기도 했으나, 오턴이 배신하며 팀은 다시 해체되었다. 이후에도 브레이 와이어트는 '파이어플라이 펀 하우스' 기믹 등 새로운 형태로 진화했고, 와이어트 패밀리라는 이름 또는 그 개념은 브레이 와이어트의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형태로 다시 나타나기도 했다.

멤버

  • 리더: 브레이 와이어트 (Bray Wyatt)
  • 주요 멤버:
    • 루크 하퍼 (Luke Harper)
    • 에릭 로완 (Erick Rowan)
    • 브라운 스트로우먼 (Braun Strowman)
  • 일시적 멤버:
    • 대니얼 브라이언 (Daniel Bryan) - 잠시 합류 후 배신
    • 랜디 오턴 (Randy Orton) - 팀을 이루어 활동했으나 배신

기믹 및 특징

와이어트 패밀리는 브레이 와이어트를 중심으로 한 컬트 집단이라는 기믹을 가지고 있었다. 브레이 와이어트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설과 심리적인 조작을 통해 멤버들과 상대 선수들을 현혹하고 통제하려 했다. 루크 하퍼와 에릭 로완은 그의 충성스러운 추종자로, 기괴한 복장과 강력한 힘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브라운 스트로우먼은 순수한 힘과 파괴력을 상징했다.

이들은 어두침침한 조명, 록킹 체어, 양 가죽 가면 등의 소품을 활용하여 남부 고딕 호러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기 스타일은 힘과 거친 타격, 그리고 상대의 정신을 교란시키는 심리전이 결합된 형태였다. 이들의 등장은 WWE에 신선하고 독특한 악역 스테이블의 모습을 제시했다.

업적

와이어트 패밀리 멤버들은 팀으로서 또는 팀의 일원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업적을 달성했다.

  • WWE 챔피언십 (브레이 와이어트, 랜디 오턴)
  • WWE 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십 (브레이 와이어트, 루크 하퍼, 랜디 오턴 - 프리 버드 룰 적용)
  • WWE Raw 태그팀 챔피언십 (브라운 스트로우먼)

와이어트 패밀리는 비록 여러 번 해체와 재결합을 거쳤지만, WWE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스테이블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