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 (전함)
야마토(大和)는 일본 제국 해군의 전함으로, 이즈모급 전함의 1번함이다. 1941년 12월에 완공되어 태평양 전쟁에 참전했다. 당시 세계 최대의 전함으로, 그 거대한 함체와 강력한 화력으로 유명했다.
개요
- 함급: 이즈모급 전함 (1번함)
- 건조: 가와사키 중공업 고베 조선소
- 진수: 1940년 8월 8일
- 취역: 1941년 12월 16일
- 결말: 1945년 4월 7일, 오키나와 해전 중 자폭 침몰
제원
- 배수량: 표준배수량 6만 5,000톤, 만재배수량 7만 2,800톤
- 길이: 263m
- 폭: 38.9m
- 흘수: 10.4m
- 추진: 4축 프로펠러, 15만 마력 증기터빈 4기
- 속력: 27노트
- 항속거리: 14노트로 7,200해리
- 무장: 46cm 함포 9문(3연장 3기), 15.5cm 함포 12문(6연장 2기), 12.7cm 함포 24문, 25mm 기관총 다수
- 승조원: 약 2,700명
역사
1937년 기공되어 1941년에 완공되었다. 태평양 전쟁 초기에는 주로 일본 근해에 머물렀으며, 미드웨이 해전 이후에는 본토 방위 임무에 주력했다. 후반에는 필리핀 해전 등에 참전하였으나, 결정적인 전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오키나와 해전에서 연료 부족과 공격으로 인해 자폭 침몰했다. 그 위용에 걸맞지 않게 큰 전과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막강한 화력과 크기로 인해 전쟁 내내 상징적인 존재로 인식되었다. 침몰 이후, 그 잔해는 1980년대에 발견되었고, 그 규모는 당시 세계 최대급 전함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평가
야마토는 건조 당시 세계 최대의 전함이었지만, 태평양 전쟁의 양상이 항공모함 중심의 전력 운용으로 변화하면서 그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있다. 거대한 함체는 표적이 되기 쉽고, 항공모함의 공격에 취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제국 해군의 기술력과 야심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함선으로 여전히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