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루스 겔리우스
아울루스 겔리우스 (Aulus Gellius, 기원후 125년경 – 180년경 이후)는 2세기 로마의 작가이자 문법학자이다. 그는 주로 《아티카의 밤》(Noctes Atticae)이라는 잡다한 주제를 다룬 책으로 알려져 있다.
생애
겔리우스의 생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그는 로마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았으며, 후에 아테네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겔리우스는 법률가로도 활동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마르쿠스 코르넬리우스 프론토와 같은 저명한 인물들과 교류했다.
《아티카의 밤》
겔리우스의 대표작인 《아티카의 밤》은 그가 아테네에서 머무는 동안 겨울밤에 기록한 여러 단편적인 글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이 책은 문법, 수사학, 철학, 역사, 법률, 과학, 고고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겔리우스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아티카의 밤》은 키케로, 베르길리우스, 호라티우스 등 고대 로마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주석과 해석을 포함하고 있어, 고대 문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또한, 겔리우스는 그리스 작가들의 작품을 라틴어로 번역하여 소개하기도 했다.
영향
《아티카의 밤》은 중세 시대에 큰 인기를 누렸으며, 르네상스 시대에는 고전 연구의 부흥에 기여했다. 겔리우스의 작품은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글쓰기 스타일은 학문적인 글쓰기의 한 형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