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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고 쓰네히사

아마고 쓰네히사 (尼子経久, 1458년 ~ 1541년)는 무로마치 시대 말기부터 센고쿠 시대 초기에 걸쳐 활약한 이즈모국의 센고쿠 다이묘이다. 아마고 씨의 중흥조로 여겨지며, 그의 통치 하에 아마고 씨는 주고쿠 지방의 패권을 다투는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했다.

생애

아마고 쓰네히사는 아마고 기요사다의 적남으로 태어났다. 가독을 이어받은 후, 슈고다이로 있던 교고쿠 씨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세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초기에는 주변 호족들과의 경쟁 속에서 고전했으나, 뛰어난 전략과 용병술을 바탕으로 세력을 점차 확장해 나갔다.

에이쇼 연간(1504년 ~ 1521년)에는 이즈모국을 완전히 장악하고, 주변의 하키, 빈고, 미마사카 등의 지역으로 세력을 넓혀 나갔다. 특히 1518년에는 셋쓰 국의 호소카와 다카쿠니를 지원하여 교토에 진출하기도 했다.

쓰네히사는 뛰어난 군사적 능력뿐만 아니라,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고 영내의 통치를 안정시키는 데에도 힘썼다. 또한, 무역을 장려하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면모를 보였다.

晩년에 접어들면서 손자인 아마고 하루히사에게 가독을 물려주었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아마고 씨의 번영을 이끌었다. 쓰네히사의 사후, 아마고 씨는 한때 주고쿠 지방의 패권을 장악했지만, 모리 씨의 등장으로 인해 점차 쇠퇴하게 된다.

평가

아마고 쓰네히사는 센고쿠 시대의 혼란 속에서 아마고 씨를 부흥시킨 뛰어난 군웅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용맹함과 지략, 그리고 영내 통치 능력은 후세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또한, 쓰네히사는 배신과 모략이 난무하는 센고쿠 시대에 뛰어난 처세술을 발휘하여 아마고 씨를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