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개나리

산개나리 (Forsythia ovata Nakai)는 물푸레나무과 개나리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이다. 한국 특산종이며,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생한다.

특징

• 형태: 키는 1~3m 정도로 자라며, 가지는 옆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형 또는 넓은 달걀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 꽃: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 꽃이 핀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리고, 꽃잎은 4개로 갈라져 있다. 개나리와 유사하지만, 꽃잎의 폭이 더 넓고 둥근 형태를 띤다.
• 열매: 9~10월에 긴 타원형의 삭과가 달려 익는다. 열매는 갈색으로 변하며, 안에 날개가 달린 씨앗이 들어있다.

분포 및 서식지

한국 중부 이남의 산지에 자생하며, 주로 햇볕이 잘 드는 건조한 곳에서 발견된다.

활용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생울타리나 정원수로도 활용된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구별

개나리와 유사하지만, 산개나리는 잎이 넓은 달걀형이고 꽃잎의 폭이 더 넓고 둥근 형태를 가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개나리는 가지가 밑으로 처지는 경향이 있는 반면, 산개나리는 가지가 옆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