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뿔살무사

사막뿔살무사 (학명: Cerastes cerastes)는 뱀목 살무사과에 속하는 독사의 일종이다. 주로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사막 환경에 서식하며, 눈 위에 돋아난 뿔 모양의 돌기가 특징이다.

특징

• 외형: 몸길이는 평균 30~60cm 정도이며, 최대 85cm까지 자랄 수 있다. 몸 색깔은 서식지의 모래 색깔과 유사한 황갈색 또는 회갈색을 띠어 위장술에 용이하다. 눈 위에 돋아난 뿔 모양의 돌기는 모래 속에 몸을 숨길 때 눈을 보호하고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뿔이 없는 개체도 존재한다.
• 서식지: 주로 모래 사막, 암석 사막, 건조한 초원 등에 서식하며, 낮에는 모래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활동한다.
• 먹이: 주로 설치류, 도마뱀, 작은 새 등을 잡아먹는다.
• 독: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으며, 물리면 심각한 통증, 부종,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독은 주로 먹이를 마비시키거나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사용된다.
• 번식: 난생이며, 한 번에 5~20개의 알을 낳는다.

분포

• 북아프리카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 등)
• 중동 (이스라엘,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이란 등)

위협 및 보존

서식지 파괴 및 인간과의 접촉 증가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정확한 개체수와 보존 상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으나, 서식지 보호 및 보존 노력이 필요한 종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