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즈 알 알람

부르즈 알 알람 (Burj Al Alam, 아랍어: برج العالم, "세계 타워"라는 의미)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 예정이었던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였다. 완공되었다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가 될 예정이었으나, 2009년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해 건설이 중단되었고, 이후 프로젝트 자체가 취소되었다.

건물 디자인은 꽃 모양을 모티브로 했으며, 최상층에는 6성급 호텔과 고급 레지던스가 들어설 계획이었다. 그 아래층에는 상업 공간과 사무실이 배치될 예정이었다.

부르즈 알 알람은 두바이 비즈니스 베이에 위치할 예정이었으며, 완공 시 높이는 약 510미터 (1,673 피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프로젝트 개발사는 포춘 그룹이었다.

건설은 2006년에 시작되었으나, 자금 부족 문제로 인해 여러 차례 지연되었다. 2009년에는 대부분의 작업이 중단되었고, 2013년에는 공식적으로 프로젝트가 취소되었다. 현재 해당 부지는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