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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화음

변화화음 (Altered Chord)은 조성 음악에서, 다이어토닉 화음(diatonic chord, 으뜸음, 딸림음, 버금딸림음 등 해당 조성에 고유한 음들로 구성된 화음)의 음 중 하나 이상이 반음계적으로 변화되어 만들어진 화음을 지칭한다. 이러한 변화는 화음에 색채감을 더하고, 예상치 못한 진행을 만들어 음악에 극적인 효과나 긴장감을 부여하는 데 사용된다.

특징

변화화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반음계적 변화: 화음 구성음 중 하나 이상이 올림표(#)나 내림표(♭)와 같은 임시표에 의해 반음 변화된다.
  • 조성과의 관계: 변화화음은 조성 안에서 기능하지만, 다이어토닉 화음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제공한다.
  • 다양한 종류: 변화화음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변화되는 음과 화음의 종류에 따라 그 성격이 달라진다.
  • 기능: 으뜸화음, 딸림화음, 버금딸림화음 등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때로는 전조를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하기도 한다.

종류

변화화음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 증화음 (Augmented Chord): 완전 5도를 가진 화음의 5음이 반음 올라간 화음.
  • 감화음 (Diminished Chord): 단3도와 감5도를 가진 화음.
  • 나폴리 화음 (Neapolitan Chord): II도의 변화화음으로, 으뜸음에서 반음 위의 음을 근음으로 하는 장3화음이다. 주로 단조에서 사용되며, 강한 종지를 유도한다.
  • 차용화음 (Borrowed Chord): 다른 조성에서 빌려온 화음. 주로 평행조에서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사용 예시

변화화음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딸림화음에 변화음을 추가하여 더욱 강렬한 긴장감을 조성하거나, 나폴리 화음을 사용하여 극적인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차용화음을 사용하여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전조를 위한 중간 단계로 활용할 수도 있다.

변화화음의 사용은 음악에 깊이와 풍부함을 더해주며, 작곡가의 창의적인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