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채나무

말채나무 (학명: Cornus alba)는 층층나무과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 줄기가 붉은색을 띠어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겨울철 붉은 줄기가 눈밭에서 특히 돋보인다. 한국,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특징

• 형태: 높이는 1~3m 정도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어린 가지는 붉은색이고 털이 없으며, 오래된 가지는 회갈색으로 변한다.
• 잎: 마주나고 잎자루가 짧다. 잎몸은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는 5~12cm, 폭은 3~7cm 정도이다. 잎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뒷면은 흰색을 띠며 털이 있다.
• 꽃: 5~6월에 흰색의 작은 꽃이 우산 모양의 취산꽃차례로 핀다. 꽃잎은 4개이며,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 열매: 9~10월에 흰색 또는 푸른색의 둥근 열매가 맺는다. 열매는 지름 6~8mm 정도이며, 쓴맛이 있다.

용도

• 관상용: 붉은 줄기가 아름다워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 약용: 잎과 줄기는 약재로 사용된다. 민간에서는 말채나무 껍질을 달여 신경통, 관절염 등에 사용하기도 한다.
• 공예: 줄기는 바구니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재배

•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 번식은 종자, 꺾꽂이, 포기나누기 등으로 한다.
• 병충해에 강한 편이다.

주의사항

• 열매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변종 및 품종

• 흰말채나무 (Cornus alba 'Sibirica'): 붉은 줄기가 더욱 뚜렷한 품종이다.
• 황금말채나무 (Cornus alba 'Aurea'): 잎이 노란색을 띠는 품종이다.

참고 문헌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