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스트라이크
럭키 스트라이크(Lucky Strike)는 주로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에서 제조 및 판매하는 담배 상표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담배 브랜드 중 하나이며, 오랜 역사와 독특한 브랜딩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
럭키 스트라이크는 원래 1871년 담배 상인 R.A. 패터슨이 씹는 담배로 처음 선보였다. 이후 아메리칸 토바코 컴퍼니(American Tobacco Company)에 인수되었고, 1916년에 궐련 담배 형태로 출시되었다. 럭키 스트라이크는 담배를 건조시키는 대신 '구운(toasted)' 방식으로 처리한다고 광고하며 독자적인 제조 공정을 강조했다. 이는 당시 유행하던 햇볕에 말리는 방식보다 부드러운 맛을 낸다고 홍보되었다.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전쟁 물자 부족을 이유로 담배 포장지의 색상을 기존의 녹색에서 흰색으로 변경했는데, 이를 'Lucky Strike Green has gone to war'(럭키 스트라이크 그린은 전쟁터로 갔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광고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평가된다.
브랜딩
럭키 스트라이크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간결하고 강렬한 디자인의 로고이다. 흰색 바탕에 빨간색 원형 안에 LUCKY STRIKE 글자가 새겨진 '불스아이(bullseye)' 로고는 산업 디자이너 레이먼드 로위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대를 초월하는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또한, 'It's Toasted'(구웠습니다)라는 슬로건은 럭키 스트라이크의 제조 방식을 강조하며 오랫동안 사용된 대표적인 광고 문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