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 브라이언트

데즈 브라이언트 (Dez Bryant), 데즈 데어리우스 브라이언트(Dez Dairius Bryant, 1988년 11월 4일 ~ )는 미국의 전 미식축구 선수이다. 와이드 리시버 포지션으로 활약했으며,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주로 활동했다.

브라이언트의 선수 경력은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교 시절 두각을 나타내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대학 시절 뛰어난 운동 능력과 캐칭 능력으로 주목받으며 여러 상을 수상했고, 2010년 NFL 드래프트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1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지명되었다.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브라이언트는 쿼터백 토니 로모와의 호흡을 통해 팀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뛰어난 점프력과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어려운 공을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났으며, 레드존에서의 득점 능력 또한 탁월했다. 2014년에는 16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NFL 터치다운 공동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브라이언트는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경기 중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었다. 2018년에는 뉴올리언스 세인츠에 입단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후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계약이 불발되면서 사실상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브라이언트의 주요 기록으로는 NFL 통산 531회 캐치, 7,459 야드, 73개의 터치다운 등이 있다. 그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역사상 가장 뛰어난 와이드 리시버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활약은 많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