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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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Last Guardian)은 일본의 개발사 팀 이코가 개발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발행한 플레이스테이션 4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2016년 12월에 전 세계에 출시되었다. 이 게임은 고대의 유적에 갇힌 한 소년과 거대한 깃털 달린 환상적인 생명체 '토리코'(Trico)의 감동적인 교감과 탈출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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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오랫동안 개발 지연을 겪은 것으로 유명하다. 원래 플레이스테이션 3용으로 개발이 시작되었으나, 개발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최종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 4 플랫폼으로 변경되어 출시되었다. 이코
와 완다와 거상
을 제작한 우에다 후미토 감독의 차기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약 10년에 달하는 긴 개발 기간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개발 중단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으나, 2015년 E3에서 플레이스테이션 4 버전 출시가 발표되었다.
게임플레이 플레이어는 이름 없는 어린 소년을 조작하여 게임을 진행한다. 게임의 핵심은 동반자인 토리코와의 상호작용이다. 소년은 토리코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토리코의 몸에 매달려 높은 곳에 오르거나 장애물을 통과하는 등 협력하여 환경 퍼즐을 해결하고 위험을 헤쳐나가야 한다. 토리코는 독립적인 인공지능(AI)을 가지고 있어 때로는 플레이어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으며, 플레이어는 토리코와의 신뢰를 쌓고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토리코의 행동을 유도해야 한다. 게임의 주요 목표는 미스터리한 유적을 탐험하며 탈출구를 찾는 것이다.
스토리 고대의 유적에서 깨어난 소년은 부상을 입고 쇠사슬에 묶인 거대한 생명체 토리코를 발견한다. 소년은 토리코를 돕고, 점차 둘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유적에서의 탈출을 시도한다. 여정 중에 유적의 비밀과 토리코의 과거에 대한 단서들이 드러나며, 스토리는 주로 소년과 토리코의 깊은 유대감 형성에 초점을 맞춘다.
등장인물
- 소년: 게임의 주인공으로, 유적에서 깨어난 이름 없는 어린 소년이다. 토리코와 함께 탈출하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다.
- 토리코 (Trico): 거대한 깃털 달린 환상적인 생명체. 독특한 AI와 사실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생생하게 구현되었으며, 소년의 유일한 동반자이자 중요한 협력자 역할을 한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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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출시 후 비평가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토리코의 사실적인 움직임과 감정 표현, 소년과의 깊은 유대감 묘사, 독특한 분위기와 예술적인 그래픽,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호평을 받았다. 반면, 일부 비평가와 플레이어는 카메라 시점 문제, 조작감의 불편함, 특정 구간에서의 기술적 문제를 단점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독특한 경험과 감성적인 깊이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관련 작품
이 게임은 팀 이코의 이전 작품인 이코
와 완다와 거상
과 세계관이나 테마적인 연결성을 가지며, 종종 세 작품을 묶어 '팀 이코 트릴로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세 작품 모두 고독한 분위기, 최소화된 UI, 거대한 건축물, 그리고 주인공과 동반자 또는 거대한 존재와의 상호작용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