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롱보텀
네빌 롱보텀은 영국의 작가 J. K. 롤링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해리 포터》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중 한 명이다. 해리 포터와 같은 학년이며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그리핀도르 기숙사에 소속되어 있다.
개요:
네빌 롱보텀은 처음에는 소심하고 어리숙하며 마법 실력이 부족한 학생으로 묘사된다.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고 마법 수업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특히 스네이프 교수의 마법약 수업을 어려워한다. 그러나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용감하고 충성심 강한 인물로 성장하며, 특히 약초학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배경:
네빌의 부모님인 프랭크 롱보텀과 앨리스 롱보텀은 모두 뛰어난 마법사(오러)였으며, 볼드모트의 첫 번째 몰락 당시 활동했던 불사조 기사단의 일원이었다. 그러나 볼드모트의 추종자인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등에 의해 잔인하게 고문당한 후 정신 이상자가 되어 세인트 뭉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 이 때문에 네빌은 엄격하지만 애정 깊은 할머니 어거스타 롱보텀 밑에서 자랐다.
호그와트 생활:
호그와트 입학 후 그리핀도르 기숙사에 배정된다.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친구로 지내며, 종종 그들의 모험에 얽히거나 도움을 받기도 한다. 1학년 때는 트리오가 밤에 기숙사를 몰래 빠져나가려는 것을 막으려다 헤르미온느의 마법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게 되지만, 이는 '친구에게 맞설 용기'로 인정받아 그리핀도르에 점수를 안겨주기도 한다.
성장과 역할:
5학년 때 덤블도어의 군대에 참여하면서 그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 실력이 향상되고 자신감을 얻게 되며, 부모님의 복수를 다짐하며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강한 적개심을 품게 된다. 특히 《죽음의 성물》에서는 호그와트에 남아 시공간 마법에 대항하며 저항 세력을 이끌고, 호그와트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볼드모트의 마지막 호크룩스이자 그의 뱀인 내기니를 고드릭 그리핀도르의 검으로 처치함으로써 볼드모트를 쓰러뜨리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후일담:
볼드모트의 몰락 후, 네빌은 호그와트에서 약초학 교수가 되어 많은 학생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 된다. 그는 용감하고 성실한 인물로 기억되며, 자신의 연약함을 극복하고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 인물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다른 매체: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에서는 배우 매튜 루이스가 네빌 롱보텀 역을 연기했다. 영화에서도 네빌의 성장 과정과 중요한 역할이 잘 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