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릉
구릉(丘陵)은 평야나 산지 사이의 기복이 완만한 작은 언덕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진 지형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해발 고도가 낮고 경사가 완만하며, 둥글거나 넓적한 형태를 띤다.
형성 과정
구릉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성될 수 있다.
- 침식 작용: 산지가 오랜 기간에 걸쳐 풍화 및 침식 작용을 받아 낮아지면서 형성될 수 있다. 특히 차별 침식에 의해 암석의 강도 차이에 따라 깎여나가면서 다양한 높이의 구릉이 나타나기도 한다.
- 퇴적 작용: 하천, 빙하, 바람 등에 의해 운반된 퇴적물이 쌓여 형성될 수 있다. 빙퇴구릉(드럼린)이나 사구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 지각 운동: 완만한 습곡이나 단층 작용으로 인해 지표면이 융기하면서 형성될 수 있다.
특징
- 낮은 고도: 일반적으로 해발 고도가 높지 않으며, 평야와 산지의 중간적인 형태를 띤다.
- 완만한 경사: 경사가 완만하여 농경지나 주거지로 이용되기 용이하다.
- 다양한 식생: 기후 및 토양 조건에 따라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며, 숲이나 초원 등으로 덮여 있는 경우가 많다.
활용
구릉은 완만한 지형과 비교적 비옥한 토양 덕분에 농경지로 많이 이용된다. 또한, 주거지, 목초지, 관광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기도 한다. 구릉 지형을 활용한 대표적인 예로는 유럽의 포도밭이나 대한민국의 차밭 등을 들 수 있다.
참고 문헌
- 지리학 사전
- 한국지리정보연구회 (2005). 한국지리강의. 한울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