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갈치는 갈치목 갈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의 일종이다. 전 세계의 열대 및 온대 해역에 널리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동해, 남해, 서해 등 전 해역에서 발견된다. 몸은 길고 가늘며 옆으로 납작하며, 꼬리지느러미는 없고 꼬리 끝은 가늘게 뾰족하다. 등지느러미는 몸의 대부분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으며, 배지느러미는 없다. 몸 색깔은 등쪽은 흑청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이다. 주로 야행성이며, 낮에는 수심 깊은 곳에 머물다가 밤에 수면 근처로 올라와 먹이를 찾는다. 주된 먹이는 작은 물고기와 오징어류이다.
크기는 최대 2m에 달하며, 일반적으로 1m 정도이다. 알을 낳는 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이며, 산란기에는 수온이 15℃ 이상 되는 해역에서 산란한다. 상업적으로 중요한 어종으로, 한국에서는 찜, 조림,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는다. 단단한 뼈 때문에 발골이 다소 어려운 편이다.
본 항목은 갈치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관련 학술자료 및 어류도감을 참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