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꼬리띠양쥐돔
흰꼬리띠양쥐돔 (학명: Acanthurus leucosternon)은 농어목 양쥐돔과에 속하는 물고기이다. 인도양과 서태평양의 열대 해역에 서식하며, 산호초 지역에서 주로 발견된다. 아름다운 색상과 독특한 외형으로 인해 관상어로도 인기가 높다.
특징
몸은 타원형이며, 옆으로 납작하다. 전체적으로 청색을 띠고 있으며, 머리는 검은색, 턱은 흰색이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흰색 테두리가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전체적으로 흰색이다. 가슴지느러미는 노란색을 띤다. 눈은 비교적 작고, 입은 작고 뾰족하다. 양쥐돔의 특징인 꼬리자루 양쪽에 날카로운 칼날 모양의 가시가 있으며, 위협을 느끼면 이 가시를 사용하여 상대를 공격한다.
생태
주로 산호초 지역의 얕은 수심에서 서식하며, 해조류나 유기물을 먹고 산다. 낮에 활동하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영역 행동을 하며, 다른 흰꼬리띠양쥐돔과 영역 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분포
인도양 (아프리카 동해안, 몰디브, 스리랑카 등) 및 서태평양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인간과의 관계
아름다운 색상과 독특한 외형으로 인해 관상어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흰꼬리띠양쥐돔은 사육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며, 넓은 수조와 적절한 수질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다른 물고기와 영역 다툼을 벌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합사할 물고기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