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철도
조지아 철도 (Georgian Railway, საქართველოს რკინიგზა)는 조지아의 국영 철도 회사이다. 조지아 전역의 철도망을 운영하며, 주요 노선은 트빌리시를 중심으로 동서 방향과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다.
개요
조지아 철도는 구소련 철도망의 일부였으며, 소련 붕괴 이후 독립적인 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역할은 화물 운송이며, 특히 아제르바이잔에서 생산된 석유를 흑해 연안의 항구로 운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객 운송 서비스도 제공하며, 트빌리시를 중심으로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열차가 운행된다. 철도망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과 연결되어 국제 철도 운송에도 관여하고 있다.
역사
조지아 철도의 역사는 19세기 후반 러시아 제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초의 철도 노선은 1872년 포티(Poti)와 트빌리시(Tbilisi)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개통되었다. 이후 바쿠-트빌리시-제이한 송유관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철도망이 확장되었다. 소련 시대에는 국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소련 붕괴 이후에는 독립적인 국가의 경제를 지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황 및 미래
최근 조지아 철도는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새로운 노선을 건설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 바쿠-트빌리시-카르스 철도(Baku–Tbilisi–Kars railway)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터키를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 노선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럽연합(EU)과의 협력을 통해 철도 시스템을 개선하고 유럽 표준에 맞추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