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당부아즈
조르주 당부아즈 (Georges d'Amboise) (1460년 1460년 렌 - 1510년 5월 25일 리옹)는 프랑스의 추기경이자 정치가이다. 루이 12세 치세에 왕의 제1고문관으로 프랑스 정치를 주도했다.
생애
조르주 당부아즈는 1460년 프랑스 렌에서 태어났다. 당부아즈 가문은 프랑스 귀족 가문으로, 조르주의 삼촌은 프랑스 왕 샤를 7세의 궁정 의사였다. 조르주는 어린 시절부터 성직자의 길을 걸었으며, 일찍부터 뛰어난 지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1484년, 루이 11세에 의해 24세의 나이로 몽토방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이후 샤를 8세에 의해 나르본의 대주교로 승진했으며, 1493년에는 루앙의 대주교가 되었다.
1498년, 루이 12세가 왕위에 오르자 조르주 당부아즈는 왕의 신임을 얻어 제1고문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루이 12세 치세 동안 프랑스의 내정과 외교를 주도하며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다. 당부아즈는 뛰어난 행정 능력과 외교 수완을 발휘하여 프랑스의 국력을 신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특히 이탈리아 전쟁에 깊이 관여하며 밀라노 공국 점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498년, 교황 알렉산데르 6세는 조르주 당부아즈를 추기경으로 임명했다. 당부아즈는 교황이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조르주 당부아즈는 예술과 문학의 후원자로서도 유명하다. 그는 르네상스 문화 발전에 기여했으며, 많은 예술가와 학자들을 지원했다. 루앙 대성당 재건축 사업을 후원하는 등 건축물 건설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1510년 5월 25일, 조르주 당부아즈는 리옹에서 사망했다. 그의 유해는 루앙 대성당에 안치되었다.
평가
조르주 당부아즈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추기경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뛰어난 정치적 수완과 행정 능력으로 프랑스의 국력을 신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권력에 대한 집착과 사치스러운 생활로 비판을 받기도 한다.
관련 인물
- 루이 12세
- 알렉산데르 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