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당 (노르웨이)

적색당 (노르웨이어: Rødt, 영어: Red)은 노르웨이의 사회주의 정당이다. 당의 이념은 혁명적 사회주의, 공산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 페미니즘, 반자본주의이다. 2007년, 적색선거연맹(RV), 노동자공산당(AKP), 그리고 여러 무소속 좌파 인사들이 합쳐져 창당되었다.

적색당은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비판하며, 이를 사회주의 경제 체제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사회 불평등 해소, 노동자 권익 보호, 환경 보호, 성 평등 실현 등을 주요 정책 목표로 삼고 있다. 유럽 연합(EU) 가입에 반대하며, 노르웨이의 복지 국가 시스템 강화를 주장한다.

당 대표는 마리 레테른(Marie Sneve Martinussen)이며, 2021년 노르웨이 총선에서 8석을 획득하여 의회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지 기반은 주로 젊은 세대, 노동자 계층, 그리고 좌파 성향의 지식인들이다. 당의 주요 활동은 시위, 캠페인, 그리고 정책 제안을 통해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창당 이후, 적색당은 꾸준히 지지율을 높여왔으며, 노르웨이 정치 지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좌파 진영 내에서, 특히 노동당과의 협력을 통해 정책 공조를 이루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