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금
유보금이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중에서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회사 내부에 남아있는 금액을 의미한다. 이는 크게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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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잉여금: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순이익에서 배당금, 임원 상여금, 법인세 등 외부로 유출된 금액을 차감하고 남은 금액이다. 즉,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사내에 축적한 것으로, 미래 투자, 재무 안정성 확보, 위기 대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익잉여금은 법정적립금, 임의적립금, 미처분이익잉여금 등으로 세분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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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잉여금: 주식 발행 초과금, 감자차익, 자산 재평가 적립금 등 자본 거래에서 발생한 잉여금이다. 이는 영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익잉여금과는 달리, 자본의 증감 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여금을 의미한다. 자본잉여금은 일반적으로 배당의 재원으로 사용될 수 없으며, 자본 결손 보전 등에 사용된다.
유보금은 기업의 재무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며,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높은 유보금은 기업의 투자 여력을 나타내지만, 과도한 유보금은 투자 부진이나 주주 환원 부족 등의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유보금의 규모와 활용 방안은 기업 경영의 중요한 결정 사항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