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란 페르손
예란 페르손(Göran Persson) 은 스웨덴의 정치인으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스웨덴의 총리를 역임했다. 그는 스웨덴 사회민주노동자당(Socialdemokraterna)의 당대표를 맡기도 했다.
페르손은 1949년 스웨덴 쇨레프테오(Vingåker)에서 태어났다. 그는 외레브로 대학교(Örebro University)에서 사회학을 공부했으나 졸업하지는 않았다. 정치 경력은 지방 정부에서 시작하여, 1979년 스웨덴 의회(Riksdag) 의원으로 선출되었다.
총리 재임 기간 동안 페르손은 스웨덴 경제의 안정과 재정 건전성을 추구했으며, 복지 시스템의 개혁을 추진했다. 그는 유럽 연합(EU) 회원국으로서 스웨덴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유로존 가입에는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2003년 국민투표에서 유로화 도입이 부결된 것은 그의 재임 기간 중 주요 사건 중 하나였다.
2006년 총선에서 사회민주당이 패배하면서 총리직에서 물러났고, 이후 기업 및 자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정치적 유산은 스웨덴 복지 국가 모델의 현대화와 경제 안정에 대한 기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