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틱 시티 (영화)

아틀란틱 시티는 1980년 개봉한 캐나다와 프랑스의 합작 영화이다. 루이 말 감독이 연출하고 존 귀어와 마비스 겔러가 각본을 썼다. 버트 랭커스터, 수잔 서랜든, 케이트 리드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미국 뉴저지주의 아틀란틱 시티를 배경으로, 몰락해가는 도시의 삶과 인간 군상의 욕망을 그린 범죄 드라마이다. 과거 마피아의 하수인으로 일했던 노인 루(버트 랭커스터)는 젊은 여성 샐리(수잔 서랜든)를 만나면서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된다. 샐리는 카지노에서 일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지만, 마약 거래에 휘말리면서 위험에 처한다. 루는 샐리를 보호하면서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고,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한다.

영화는 1980년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버트 랭커스터는 이 영화로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아틀란틱 시티는 몰락해가는 도시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인간의 욕망과 희망을 깊이 있게 탐구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버트 랭커스터와 수잔 서랜든의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