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삼국지)
수고(須臾)는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이다.
생애
수고의 구체적인 생애에 대해서는 정사 삼국지나 기타 역사 기록에서 자세히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조위 황실의 종친인 제왕(齊王) 조방(曹芳)이 폐위될 때, 수고가 그 일에 연루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구체적으로, 조방이 사마씨 일족에 의해 폐위되고, 고귀향공(高貴鄕公) 조모(曹髦)가 옹립되는 과정에서, 수고는 조방을 옹호하며 저항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마씨의 권력이 워낙 강성했기 때문에, 수고의 저항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고, 그 결과 그는 처벌을 받게 되었다.
수고가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그 이후의 행적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미비하여 알 수 없다. 다만, 조위 말기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 속에서 조방을 지지했던 인물 중 하나였다는 사실만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