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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시아 전투

셀라시아 전투 (Battle of Sellasia)는 기원전 222년 안티고노스 도손이 이끄는 마케도니아군과 아카이아 동맹군이 클레오메네스 3세가 이끄는 스파르타군을 상대로 벌인 전투이다. 셀라시아는 스파르타 북쪽에 위치한 도시로, 이 전투는 스파르타의 세력을 결정적으로 약화시킨 사건으로 기록된다.

클레오메네스 3세는 스파르타의 전통적인 군사력을 부활시키고, 펠로폰네소스 반도 전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 했다. 그의 개혁은 스파르타 시민의 수를 늘리고 군사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이는 아카이아 동맹과 마케도니아 왕국의 이해관계와 충돌했고, 결국 전쟁으로 이어졌다.

안티고노스 도손은 강력한 마케도니아군을 이끌고 펠로폰네소스 반도로 진격했다. 셀라시아에서 벌어진 전투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마케도니아-아카이아 연합군의 승리로 끝났다. 스파르타군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클레오메네스 3세는 이집트로 망명해야 했다.

셀라시아 전투의 패배는 스파르타의 군사적, 정치적 쇠퇴를 가속화시켰다. 스파르타는 더 이상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주요 세력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되었고, 이후 로마 제국의 영향력 하에 놓이게 된다. 셀라시아 전투는 헬레니즘 시대의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평가된다.